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6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외끌이'에 힘입어 70선에 올라섰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03포인트(2.39%) 오른 643.8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53포인트(2.21%) 상승한 70.52에 마감됐다. 거래도 활발했다. 상장주식 거래량은 7억9천2백57만여주,거래대금은 3조6천2백82억원을 기록했다. 전 업종이 고르게 올랐다. 서비스업(5.70%) 보험(5.25%) 은행(4.30%) 등은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최근 개인의 매수타깃이었던 건설주와 증권주는 차익매물로 주가가 밀리는 양상이었다. 미국 증시 반등세와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8백16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팔자'에 나서 1천70억원,1백5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보였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