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 지난 80년 설립된 철구조물 제작.설치업체이다. 선박용 블록이나 육상 대형 철구조물을 주로 제작하고 기계장치,실내장식 등을 제작.수리하기도 한다. 주력제품은 국내외 대형 조선사로부터 주문받은 선박용 철구조물로 선원 주거시설(DECK HOUSE0, 연소가스 배출구(FUNNEL), 기관실 엔진덮개(ENGINE ROOM CASING)등이 있다. 영업실적이 조선경기와 직결돼 국내 조선소의 수주량이 감소할 경우 수익성에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위험요소다. 또 작년과 올 상반기 매출액 가운데 수출비중이 20%를 넘어 환율이 떨어지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고 자회사인 웅천의장이 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채무상환능력이없을 경우 지급보증부담도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815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순이익 19억원이고 자본금은 60억원으로 최대주주 등 11명이 지분의 58.6%, KTB네트워크가 21.1%를 보유하고 있다. 본질가치는 2만1천502원(자산가치 2만1천493원, 수익가치 2만1천508원)이고 액면가는 5천원, 공모가는 1만8천원이다. ◆정소프트 지난 98년 설립된 시스템복구 솔루션 개발.판매업체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컴퓨터 시스템을 복구하거나 DB 대형화에 따른 백업시스템지원 등이다. 지난 97년 개발된 하드디스크 보안관 시리즈가 주력제품이다. 이 제품은 다수의사용자가 한 컴퓨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시스템과 데이터 손상을 복구하기 위한개발됐다. 투자위험 요소로는 지분의 90%를 출자한 자회사 JUBGSOFT USA가 작년부터 올해상반기까지 당기순손실을 내 전액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정소프트는 9월말 현재 자회사에 22억원의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절반이6개월 단기채권으로 구성돼 있는데다 전체매출채권잔액의 33.2%를 차지한다. 따라서 매출채권 회수기간이 늦어지거나 미회수될 경우 정소프트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7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순이익 26억원이고 자본금은 35억원으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75%를 갖고 있으며 벤처금융 1개사가 1.3%를 보유하고 있다. 본질가치는 6천7원(자산가치 1천590원, 수익가치 8천953원), 액면가는 500원이고 공모가는 1만1천원으로 본질가치보다 83% 높게 발행된다. ◆비츠로시스 지난 89년 설립된 자동제어시스템 개발업체이다. 주력 제품은 전력조명,철도,지하철 등 운영시스템을 관리하는 원방감시제어시스템(SCADA), 유량.압력,변량 등 측정계기를 제어하는 분산제어시스템(DCS), 도시교통시 관리시스템으로 쓰이는 지능형 교통제어시스템(ITS) 등이 있다. 지난 5월 일본 도시바사와 계약을 맺고 컨트롤러의 국내 판매.공급을 전담하고있으며 지난해 11월엔 지능형 교통시스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자동교통단속시스템분야에서만 시장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위험요소로는 제품설계부터 공사까지 일괄수주하는 턴키방식으로 매출이 이뤄져 공사기간이 길다는 점이 지적된다. 대부분의 수주가 경쟁입찰방식으로 결정돼 업체간 가격경쟁이 심화될 경우 장기간 공사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겪을 수 있다. 또 주요 매출처의 특성상 사업집행이 하반기에 편중돼 상반기에 이익률이 감소하거나 재고가 증가해 일시적인 자금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62억원, 영업이익 5억원, 순이익 3억원이고 자본금은 28억원으로 사장 등 특수관계인 3명이 전체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본질가치는 2천10원(자산가치 1천538원, 수익가치 2천324원), 액면가 500원이고공모가는 2천600원으로 본질가치대비 29% 할증 발행됐다. ◆디이시스 지난 79년 설립된 디지털기기 제조.판매업체다. 주요사업으로는 디지털 전력기기나 통신기기,소방기기를 제조하고 전력보호기기나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도 병행한다. 주력제품으로는 누적경보기, 전압과부족을 체크하는 전력보호계전기, 전류.전압을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도록 하는 지시전기계기가 있다. 지난해 관급공사의 비중이 65%에 이르는 등 관급공사 의존도가 높아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등 분기별 실적편차가 심하다는 점이 투자위험요소로 거론된다. 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기업들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인수합병을통한 대형화의 길을 걷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게다가 중국,대만,말레이시아 등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경쟁력에서 뒤질 수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48억원, 영업이익 3억원, 순이익 2억원이고 자본금은 16억원 으로 대표이사 등의 보유지분이 76.28%에 달한다. 본질가치는 1천687원(자산가치 1천401원, 수익가치 1천878원), 액면가 500원이고 공모가는 1천500원으로 본질가치보다 낮게 결정됐다. ◆에스엔티 지난 90년 설립된 반도체재료인 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신소재 개발.생산업체다. 핵심사업부문은 실리콘과 알루미나, 쿼츠 등 3가지로 실리콘은 반도체 에칭공정에서 플라즈마가 웨이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면서 웨이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국내시장점유율은 90%이다. 알루미나와 쿼츠도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신소재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민, 일본의 반도체 업체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투자위험요소로는 주원재료인 실리콘 등을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엔와강세에 따라 원재료 수입단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의66%가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편중된 점 등이 지적된다.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76억원에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14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17억원으로 최대주주 등 4명이 지분의 61.8%를 갖고 있다. 본질가치는 4천499원(자산가치 1천514원, 수익가치 6천490원)이며 공모가는 4천7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리더컴 지난 98년 설립한 초고속정보통신망의 IP장비 및 전송장비를 개발.제조하는 업체로 한국통신, 파워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기존 전화선을 이용해 고속 데이터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인 xDSL(DSLAM)로 매출의 67%를 차지하며 노텔네트웍사와 광대역 유선장치의 주요부품에관한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위험요소는 핵심부품을 노텔네트웍사에 100% 의존하고 있어 올해말까지인 계약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부품공급을 보장받을 수 없고 노텔네트웍스사가 DSLAM사업을 포기하는 경우 주력사업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976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 순이익은 49억원 등이며 자본금은 30억원으로 필코전자 등 특수관계인이 55.1%를 보유하고 있다. 본질가치는 4천583원(자산가치 1천163원, 수익가치 6천863원)이며 공모가는 3천300원으로 본질가치보다 40% 낮게 결정됐다. ◆동아화성 지난 74년 설립된 자동차 및 산업용 고무제품 생산업체다. 주요제품은 자동차의연료탱크나 유리창에 쓰이는 고무제품으로 대부분 국내 자동차회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처인 현대차의 매출비중은 56%에 달한다. 투자유의사항은 자동차시장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포화상태에 달해 경기 활성화에 따른 신차수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지만 시장의 확대가 예측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수익구조의 변동폭이 클 수도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208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 경상이익은 13억원, 순이익은 8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본금은 30억원으로 대표이사 등 4명이 지분의 62.1%를 갖고 있다. 주당 액면가는 5천원이며 본질가치는 2만5천158원(자산가치 2만2천969원, 수익가치 2만6천617원)이다. 공모가는 본질가치보다 16% 낮은 2만1천원에 결정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