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은 최근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지적되는 기관 의무 보유기간 만료 매물부담이 크지 않다고 30일 설명했다. 현재 1개월 매각 제한에 걸린 주식수는 기관 공모 물량과 미래에셋 보유 물량 포함, 약 81만 주로 전체 등록주식 802만주의 10% 정도. 이중 46만주를 보유한 미래에셋은 주당 3만5,000원(액면가 500원)에 구입해 차익 매물을 거의 내 놓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1개월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는 오는 12월 1일 이후 나올 수 있는 기관공모물량은 약 35만주 정도이며 이는 최근 자사 거래량이 지나치게 적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에 오히려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는 것. 소프트포럼은 또 3/4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이 퓨쳐시스템, 시큐어소프트, 이니텍 등 여타 보안업체보다 높고 4/4분기 전자복권 솔루션 매출에 힘이어 급격한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1월 중순까지 수주 잔고가 40억 가까이 되며 올해 목표인 매출 160억, 순이익 30억 이상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는 것. 정보보호컨설팅 시장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규모가 미미할 것으로 판단돼 수익성이 높은 PKI 솔루션에 주력하기 위해 정보보호전문업체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소프트포럼은 지난 5일 1만8,000원 대에서 최근 1만3,000원대로 하락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