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 이상 급등, 22만원선을 들락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9,000원, 4.29% 높은 21만9,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장 후반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도에 내준 낙폭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과 반도체 현물 가격 상승 소식이 매수세를 부추겼다. 이밖에 하이닉스가 5% 가까이 오르며 2,000원대를 다지고 있는 것을 비롯, 아남반도체, 신성이엔지, 주성엔지니어, STS반도체, 아토, 에프에스티, 아큐텍반도체 등 관련주가 대부분 상승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