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28일 LG전자가 내년 휴대폰 수출급증 등 상승 모멘텀을 갖고있긴 하지만 최근 2달간 주가가 90%이상 급등한 점을 감안,조정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민후식 리서치센터 팀장은 "LG전자가 독일에 대한 유럽식 휴대폰 수출이 본격화되는 등 내년 휴대폰 해외수출이 올해보다 55% 가량 늘어난 1천7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가전사업 부문의 내년도 영업마진 10%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4월 사업 자회사로 바뀌면서 기업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다고 설명했다. 민 팀장은 이같은 상승모멘텀을 감안할때 LG전자의 12개월 목표가격를 3만2천원으로 높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투자의견은 "매수"에서 한단계 낮은 "장기매수"로 바꿨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여전히 투자유망하다는게 민 팀장의 설명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