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28일 정보통신기반보호법 관련 보안업체의 수주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 관련 호재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은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반 시설의 보안컨설팅 부문을 제도적으로 아웃소싱화한 것으로 내년 1분기까지 주요 정보통신기반 시설지정이 완료되면 2분기부터 보안업체의 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보안시장에서 컨설팅 수입이 새롭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가 주요정보통신기반 시설이라는 신규시장 형성과 맞물려 민간부문의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단기적으로 보안업체의 주가는 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 재료가소멸돼 횡보하겠지만 내년 2분기부터 실질적으로 보안업체의 수주와 컨설팅 수입이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보안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