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9월17일이후 보험.증권.은행 등 금융주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관리종목과 우선주, 자본감소종목, 매매거래정지종목을 제외한 552개 종목을 대상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468.76)를 기록한 9월17일과 11월27일의 주가(종가기준)를 비교한 결과 보험업종의 평균주가 상승률이104.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증권업종(84.67%)과 은행업종(72.13%)이 뒤를 이어 금융주가 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지난 9월17일 대비 상승한 종목은 97.10%인 536개 종목이었고 하락한종목은 2.72%인 15개 종목에 불과했다. 보합세를 나타낸 종목은 1개였다. 상승폭을 종목별로 보면 하이닉스[00660]가 150.59%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삼보컴퓨터[14900](150%), 현대해상[01450](148.08%), 굿모닝증권[08670](139.14%),동부화재[05830](137.58%), 한창제지[09460](128.45%), 이스텔시스템(127.14%), 쌍용화재[00540](126.31%), 콤텍시스템[31820](125.13%)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상승종목에 대해 외국인은 2조4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가와개인투자자는 각각 3천5억원과 9천186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42.95% 상승했고 시가총액은 74조9천579억원이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