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등 보험주의 실적호전세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증권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들 손해보험사 4개사는 지난 10월에도 상반기(3월결산법인)의 실적호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의 경우 지난 10월중 70억∼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2001사업연도 첫달인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의 누적 순이익이 6백1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화재도 손해율 하락과 투자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지난달 4백3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 9월보다 85.8% 증가한 것이다. 동부화재도 지난달 보험영업이익 56억원,투자영업이익 1백3억원 등 1백59원의 영업이익을 내 실적주로 자리매김을 분명히 했다. 조병문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올들어 자동차 사고감소에 따른 손해율 하락과 투자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손해보험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이번 사업연도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