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8일 미국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324.08포인트가 폭락한 10,624.81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 주가는 최근의 주가 급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개장 직후부터 첨단주, 은행주 등을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집중된데다 미 신용 평가 회사인 S&P의 일본 국채 등급 하향 조정 소식이 장중에 전해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S&P의 신용 등급 하향 조정에 대해 "주가에 찬물을 끼얹은 꼴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