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민은행, 현대차 등에 대한 지분을 축소한 반면 삼성전자 지분율을 사흘째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외국인은 150억원을 순매도했다. 매도규모는 전날에 비해 소폭 줄었지만 매수규모가 크게 감소하면서 닷새만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민은행을 223.9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현대차 135.8억원, 굿모닝증권 100.3억원, 신세계 93.3억원, 포항제철 77.1억원, S-Oil 72.9억원, 대우증권 57.4억원, 현대산업 53.7억원, SK텔레콤 48.8억원, 삼성증권 44.6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이으며 9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59.24%로 높아졌다. 인텔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 등을 긍정적으로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하나은행 79.4억원, LG전자 67.2억원, 삼성물산 59.5억원, SK 58.2억원, LG화학 57.3억원, 신한지주 49.3억원, 삼성전기 44억원, 대덕전자 43.2억원, 삼성SDI 35.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