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인탑스 CJ엔터테인먼트 등 12개사가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내년 1∼2월중 주식 분산을 위한 공모를 거쳐 2∼3월께 코스닥 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날 예심을 통과한 12개사중 CJ엔터테인먼트와 피씨디렉트는 임원의 타사 임원 겸직을 해소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됐다. 그러나 대한뉴팜에는 재심의,디브이에스코리아 파이언소프트 등 2곳에는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예심 통과 기업중 공모가가 가장 높은 기업은 인탑스로 액면가 5천원 환산시 5만6천4백∼8만4천5백원에 이른다. 휴대전화기용 부품 생산업체로 상반기 3백30억원의 매출과 3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김재경 대표 등 8명이 69%를 보유하고 있다. 조건부 승인된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도 액면가 5천원 환산시 4만∼5만원으로 공모가가 높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 2백82억원,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