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의 올해 누적거래량이 1,000만계약을 넘어섰다. 28일 선물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올 누적거래량이 1,000만5,352계약으로 1,000계약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거래량은 297만6,679계약. 일평균 거래량도 4만4,468계약으로 지난해에 비해 265% 급증했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개장 첫 해인 지난 99년 연간 선물거래량이 100만계약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 선물시장이 2년 만에 10배에 이르는 성장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누적 거래대금은 지난 27일 현재 944조원으로 올해중 1,0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2,1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345% 증가했다. 성장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고객예탁자산은 지난 26일 현재 지난해 말 1조2,291억원보다 125% 늘어난 2조7,597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