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7일 "오는 30일 대우종합기계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결정하기 위해 30여개 채권금융기관에 서면결의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체 채권단 서면결의서를 받아 대우종합기계의 워크아웃 종료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아웃 종료결정이후 대우종합기계는 ▲워크아웃이후 지원된 신규자금 800억원을 자산매각 양도이익으로 예정대로 내년안에 상환하고 ▲담보채 등은 2년거치 7년이내로 상환하며 ▲금리는 국고채에 1~2%의 가산금리를 붙인 변동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채권단은 대우종합기계가 워크아웃을 졸업해도 영업에 필요한 당좌, 어음할인, 팩토링, 외국환 등 한도성 여신은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