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메리츠퍼스트 CR리츠가 26∼27일 실시한 일반공모에서 청약경쟁률이 1 대 1을나타냈다. 메리츠증권은 27일 오후 4시 현재 일반인 183억5천만원, 기관투자가 183억5천만원씩 배정된 공모청약에서 일반과 기관 모두 배정예정금액 만큼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최초 부동산투자회사인데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호응이 당초 기대보다 못미친 것은 최근 경기조기회복 기대감에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타고 있는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메리츠퍼스트 CR리츠는 이번 일반공모 367억원을 포함해 총투자금액 840억원으로 대한항공 소유 부동산을 매입, 이를 재임대해 수익을 얻음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연 8% 정도의 이익을 돌려준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