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27일 종합주가지수가 670대를 넘어서며 작년 9월6일 이후 최고 수준에 오른 가운데 구조조정에 성공하고 실적이 좋아진 기업들은 당시보다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현 애널리스트는 작년 9월대비 주가가 240%∼117% 상승한 태평양, 성신양회, 현대모비스, 웅진닷컴, 현대시멘트, 대림산업, LG건설, 하나은행, SKC, 삼성증권은 구조조정에 성공하고 실적이 호전된 기업들이라고 말했다. 반면 구조조정이 미뤄지고 실적이 악화된 하이닉스, KEP전자, 유양정보, 한솔전자, EASTEL, 데이콤, KNC, 메디슨, 삼보컴퓨터, 국도화학은 주가가 89%∼61%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시장주도 종목도 구조조정과 실적호전에 성공한 기업일 것이라면서한편으로는 낙폭과대 종목의 주가회복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