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는 26일 삼성전기[09150]의 11월 실적이 다소 긍정적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CSFB는 최근 기업 방문을 통해 추론한 11월 삼성전기의 상황은 약간 긍정적인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다만 11월 실적은 주로 계절적인 요인 때문에 제약을 받았다고밝혔다. CSFB는 삼성전기의 주력 상품인 적층세라믹칩컨덴서(MLCC)와 SAW 필터의 11월미국내 판매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최근 신규 수주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 등의 계절적 요인은 수요 움직임에 급격한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설명했다. CSFB는 그러나 ▲내년에 도래할 주기적인 경기 개선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 개선 ▲경쟁력 등을 근거로 향후 12개월간 삼성전기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면서 3만원선 이하로 주가가 떨어질 때 강력한 매수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