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 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힙입어 지수 72선마저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70선에 안착한 지수는 뉴욕증시와 거래소시장의 상승세에 발맞춰 71선을넘기는 강한 오름세로 출발했고 개인과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에 힙입어 72선을 훌쩍넘긴 모습이다. 오전 10시15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 오른 72.34를 기록중이다. 지난주 매도우위를 보였던 개인투자자들은 '사자'로 돌아서 104억원 순매수를기록중이고 외국인들도 5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주 순매수로 지수 70선 돌파에 기여했던 기관투자가들은 13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내린 업종보다 약간 많은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이 5.21% 올랐고 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 업종도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내린 업종은 1% 안팎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등 320개로 하한가 3개 등 내린 종목 302개 보다 조금많아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상승이 장을 떠받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상위 5개 종목 모두 동반강세를 기록중이다. KTF가 5.19% 오르는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1.05%), 국민카드(2.72%), 기업은행(7.67%), LG텔레콤(8.01%)도 상승세다. 실적호전 우량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휴맥스가 3.17% 올랐고 국순당,삼영열기,엔씨소프트도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미 증시가 크리스마스 특수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있는데다 거래소시장의 강한 상승에 발맞춰 코스닥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며 "시가총액 상위종목군과 실적호전 우량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