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26일 "코스닥시장의 추가상승을 위해선 주도종목군을 통한 시장에너지의 응집이 나타나야 한다"며 "개인의 매기가 거래소의 대중주로 분산되고 있어 상승흐름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에 몰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으로 옮겨지기 전에 증권주의 강세가 나타났다"며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 형성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증권주의 경우 거래소와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지난 1월과 4월의 상승시기에 비해 다소 떨어진 모습이라며 거래규모가 한단계 더 오르지 않는다면 주초반이후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또 거래소 시장에 비해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덜 오른 만큼 거래소시장의 강세가주 초반에도 이어져 지수부담이 커진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으로 이전될 수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