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GDS가 신규사업인 다층회로기판(MLB)의 판매 호조로 두달 연속 월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대덕GDS 관계자는 23일 "지난 9월 이후 MLB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며 "매출액이 지난 9월 월간 최대치인 1백6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1백6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MLB 매출은 9월 32억원, 10월 35억원이었다. 이 관계자는 "MLB 부문이 지난 9월 이후 손익 분기점을 넘어선 만큼 내년부터는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1천8백억원, 영업이익은 61.2% 증가한 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16.6%로 지난해(11.3%)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