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CSFB)증권은 대한항공이 내년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재무여건은 계속나빠지고 있다고 22일 지적했다. CSFB는 이같은 평가에 따라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유지하는 대신 주가목표치를 5천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CSFB는 "대한항공이 올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의 유가하락과 아프가니스탄사태 조기종결에 따른 항공수요 회복에 힘입어 내년에는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적인 유동성 리스크는 전반적으로 해결된 듯 하지만 부채누적으로 인해 전반적인 재무리스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