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상익 애널리스트는 23일 현대모비스의 현대오토넷 인수는 하이닉스, 현대투신 구조조정과 맞물려 내년 이후로 연기될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넷은 현대모비스의 차량 전장사업 진출시 하드웨어분야 개발과 납품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현대모비스는 본텍(구 기아전자)은 소규모합병을 위한 이사회결의만 남겨놓은 상태로 본텍과 현대오토넷 인수시 차량전장화 분야는 연간 5천억원 이상의 외형과 영업이익률 12%대가 가세할 것이라며 외형 및 수익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전환사채와 우리사주 등 수급측면이 강조되면서 주가의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연말.연초를 기점으로 모듈 및 전장부품 분야 이슈가 집중되고 전환사채 수급문제도 자사주와 펀더멘탈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그는 목표주가 2만3천900원은 내년 상반기중 현대오토넷 인수시 충분히 도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