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3일 태평양이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마친 후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강희승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태평양은 방문판매시장의 고성장이 전체 매출을 견인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2.7% 증가한 9천7백3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경상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62.7% 늘어난 1천1백7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경기방어주 성격인 태평양은 지난 10월 이후 지수상승률을 밑도는 조정세를 겪었다"며 "하지만 실적호전에 따른 기업가치의 재평가,구조조정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장기비전 제시 등으로 주가가 한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