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최대주주 등의 의무보유(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이 안철수연구소 크린앤사이언스 오로라월드 등 13개사 2천3백만여주에 달해 해당종목에 대한 물량압박이 예상된다. 22일 증권업협회는 12월중 최대주주와 벤처금융 주간사 증권사 등의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되는 물량이 이달보다 1천5백46만주가 많은 2천3백20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보호예수해제 물량을 지분율로 보면 금화피에스시가 61.01%(3백66만5백주)로 가장 높다. 크린앤사이언스(59.45%) 오로라월드(54.55%) 등도 50% 이상의 물량이 의무보유에서 풀리게 돼 상당한 물량이 매물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월드텔레콤과 예당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일부 개인주주의 물량이 내달중 풀려 매물화가 가능해진다. 이들 물량은 등록예비심사 청구일 이전 1년동안 증자한 자본금이 기존 자본금의 1백%가 넘어 1년간 보호예수에 묶여 있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