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오르며 69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616.78로 전날보다 0.33포인트, 0.05%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0.22포인트, 0.32% 상승한 69.25를 가리켰다. 이날 증시는 아프가니스탄 사태 종결 임박, 국제 유가 하락, 경제지표 호전 등 우호적인 주변 여건을 발판 삼아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이틀째 하락한 탓에 상승 탄력이 크지 않다. 이어 최근 시세를 좌우하는 프로그램매매가 매도 쪽에 기울면서 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신한지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이 모두 약세다. 코스닥에서는 KTF,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등이 강세인 반면 강원랜드, 국민카드, 휴맥스, 새롬기술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에 휩쓸리며 매도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기관 매수, 개인 매도가 맞섰고 외국인은 관망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