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이동관 애널리스트는 22일 종합주가지수의 단기 급상승으로 지수관련 대형주의 상승 탄력 둔화가 예상된다면서 KOSPI 100∼200종목중 중소형 우량주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미국 테러사태 이후 지금까지 거래소시장은 30%, 코스닥은 50%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이에 따라 단기 급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외국인 매수강도 약화 등으로 종합주가지수 상승탄력이 둔화됐고 지수관련 대형주의 상승세도 한풀 꺾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지수 조정 시점과 맞물려 지수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중소형주에 대한 순환매 유입 기대감이 커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기관 입장에서는 지수관련 대형주에 대한 추격매수는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중소형주에관심을 많이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국민연금의 2차 주식투자분 6천억원중 중소형주펀드(주식편입비율 90%이상)가 1천800억원 조성되고 이 펀드중 75%이상을 KOSPI 100 이외의 중소형 우량주에 편입한다는 것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KOSPI 100∼200종목중 투자유망종목은 다음과 같다. ▲아세아시멘트[02030] ▲극동전선[06250] ▲한섬[20000] ▲중외제약[01060] ▲넥션타이어 ▲경인양행[12610] ▲벽산[07210] ▲한미약품[08930] ▲영보화학[14440]▲풀무원[17810] ▲근화제약[02250] ▲웅진닷컴[16880]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