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22일 LG화재해상보험이 증시상승과 금리의 상승반전에 따른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4천670원으로상향조정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손보사 중에 주식비중이 높은 LG화재가 지난달 강원랜드 주식200여억원어치 매각으로 대규모 차익을 남긴데다 최근 주가상승으로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200여억원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또 금리 상승반전으로 장기보험 역마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LG화재는 특히 채권상품 비중이 낮아 금리상승에 따른 손실도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LG화재가 지난달까지 이익이 477억원으로 상반기의 두배를 넘었으며 이달에도 유가증권 이익만 150억∼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다음달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사업비 증가가 예정돼있어 올해 수익추정치는 낮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주가에 걸림돌이 돼왔던 계열사인 럭키생명에 대해서는 LG화재가 추가지원 불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럭키생명도 빠르게 정상화돼고 있어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