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21일 외국인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기술주 처분에 주력하며 엿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31억원을 순매도했다. 화요일 뉴욕증시가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관련주 비중을 축소했다. 그러나 신한지주 지분을 크게 늘려 순매도 규모는 크지 않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209.4억원, SK텔레콤 103.1억원, 아남반도체 58.5억원, 삼성SDI 56.4억원 등 기술주를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이밖에 현대증권 47.5억원, 현대차 31.6억원, 기아차 29.5억원, 신세계 24.8억원, 롯데칠성 24.8억원, 제일기획 21.5억원, 현대해상 20.9억원, LG애드 19.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신한지주를 330.1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삼성증권 71.5억원, 하이닉스 31.2억원, LG전자 28.8억원, 롯데삼강 23.9억원, 한국전력 23.8억원, SK 23.2억원, 포항제철 20.7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