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스의 경영권이 교육전문지주회사인 하이에듀사에 넘어갔다. 코네스는 21일 대주주인 아이패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1백15만주와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하이에듀가 일괄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자금은 모두 9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당장 하이에듀의 지분율은 5.3%에 불과하지만 내년 초 CB와 BW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40% 이상으로 높아져 경영권 확보가 가능해진다. 하이에듀는 교육전문 지주회사로 한솔아이벤처스가 최대주주다. 한솔아이벤처스는 한솔그룹 조동만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벤처캐피털로 규정상 타 회사의 경영권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하이에듀를 내세워 코네스인수 작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