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미국 나스닥지수 급락에 아래로 밀리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뉴욕 증시가 예견된 조정을 거친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해지면서 낙폭을 좁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84% 하락하고 반도체 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탓에 반도체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주문출하비율이 개선됐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악재에 묻혔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05포인트, 0.17% 내린 615.2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반전했다. 현재 68.71로, 0.03포인트, 0.04% 올랐다. 삼성전자는 2.10% 하락했으며 하이닉스, 아남반도체가 각각 3.49%, 1.96% 내렸다. 코스닥에서도 주성엔지니어, 아토 등이 하락했다. 거래소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1.44% 내렸으며 코스닥의 반도체 업종지수는 1.52% 빠졌다. SK텔레콤이 1.10%, 한국통신이 1.50% 하락했다. 포항제철, 현대차, 국미은행, 한전까지 시가총액 상위 일곱 종목이 모두 약세다. 코스닥도 KTF, 하나로통신, LG텔레콤, 기업은행, 옥션 등이 약세다. 오상수 사장이 퇴진 의사를 밝힌 새롬기술은 1%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일 연속 순매수 후 매도세로 전환했다. 현재 67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에서는 1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거래소에서 13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에서는 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반대로 거래소에서 50억원 매도우위, 코스닥에서 27억원 매수우위다. 현재 거래소에서는 340종목이 하락했으며 상승종목은 330개다. 코스닥에서는 251종목이 상승, 350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