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강보성 연구원은 21일 최근 상승세를단기적 유동성 장세로 본다고 해도 전날 나타난 대량거래를 동반한 큰 폭 하락에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5일 이동평균선의 상승추세 유효 ▲외국인 순매수세 유지 ▲예탁금 증가세 지속 ▲국민연금 자금투입 예정 ▲조정을 통해 기관에 시장참여 기회제공가능 등의 요인을 살펴볼 때 아직까지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적절한 조정과정을 거쳐야 매물을 소화하고 과열에 대한 우려를 가라앉히며 추가상승을 위한 체력을 비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기도 했던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대형우량주보다는 이들이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은행, 삼성증권, 삼성화재 등 우량금융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또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미진해 외국인 및 기관의 새로운 매수타겟으로 등장한중저가 우량주와 저가대형주도 주목하라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