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12일만에 하락했다. 국채 바이백(buy-back)에 예상보다 많은 2조원 가량이 응찰해 매수 여력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2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떨어진 연5.5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6.88%,BBB-등급도 0.08%포인트 떨어진 연10.99%로 마감됐다. 주식시장이 약세로 반전되면서 채권 투자심리를 살렸고 3·4분기 국내 GDP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이라는 외신보도도 '사자'세력을 부추겼다. 하지만 재정경제부는 '성장률 1.3%'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