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에서 지멘스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가 지난 주 발표한 업체별 단말기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4분기에 710만800대를 팔아 7.5% 점유율로 전체 업체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3위 업체 에릭슨과 차이는 0.5%포인트에 불과해 '빅3'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분기 삼성전자는 점유율 6.9%로 5위를 차지했었다. 당시 4위였던 지멘스는 3분기 들어 7.2%의 점유율을 기록, 삼성전자 아래로 내려갔다. 한편 LG전자 또한 일본의 미쯔비시를 제치고 3.1%의 점유율로 8위에 올라섰다. 시장점유율 1위 업체는 노키아로 3분기 3,155만1,800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33.4%로 지난 1분기 35.3%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업체별 3분기 세계 단말기 시장 점유율(단위: 천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고 업체 공급대수 점유율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위 노키아 31,551.8 33.4 % 2위 모토로라 14,769.6 15.7 % 3위 에릭슨 7,531.5 8.0 % 4위 삼성전자 7,108.3 7.5 % 5위 지멘스 6,769.5 7.2 % 6위 파나소닉 4,774.3 5.1 % 7위 NEC 3,662.6 3.9 % 8위 LG전자 2,895.2 3.1 % 9위 미쯔비시 2,491.4 2.6 % 10위 교세라 2,206.9 2.3 % 11위 알카텔 1,906.9 2.0 % 기타 기타 8,695.6 9.2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Total 종합 94,363.6 100.0 %. 한경닷컴 양영권기자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