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은 2001사업연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으로 각각 514억원, 20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건설은 1∼3분기 332억원의 영업이익과 1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데다 4.4분기에도 저가공사 종결에 따른 원가율 하락이 기대됨에 따라 이같은 결산 전망을 내놓았다. 회사는 2001사업연도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33.6% 증가한 9천324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건설 김종근 경영지원본부장은 "주택 분양사업의 호조와 저가공사 종료, 코오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3.4분기까지 수주액이 8천800억원에 달해 현재 2조6천600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중이며 연말까지 약 2조8천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 향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