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일 LG CI가 자회사인 LG화학.LG생활건강.LG홈쇼핑 주식을 장외에서 공개매수하기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며 공개매수대상주식은 LG화학 보통주 1천763만6천주(지분율 27.37%), LG생활건강 보통주 427만6천주(27.37%), LG홈쇼핑 보통주 196만8천주(29.99%) 등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LG CI가 LG화학 등 3개사의 공개매수 주식을 현물출자하고 LGCI의 신주를 발행해 교부하는 현물출자.신주발행 방식이다. LG CI 신주발행가격은 6천930원이며 공개매수가격은 LG화학이 1만7천100원, LG생활건강이 3만400원, LG홈쇼핑이 5만4천800원이다. 이번 공개매수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인 LG CI가 자회사로 편입된 LG화학.LG생활건강.LG홈쇼핑 주식을 30%이상 소유하도록 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공개매수수량을 모두 채울 경우 LG CI의 이들 자회사에 대한 보통주 지분율(특별관계자 지분 제외)은 LG화학이 34.03%, LG생활건강이 34.03%, LG홈쇼핑이 30.00%가 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