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데다 PDA업체들간의 합병 루머가 퍼지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날에 비해 4.32% 상승한 104.19를 기록했으며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도 3.61% 오른 176.66에 장을 마쳤다. 핸드스프링과 팜사가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장 전반에 퍼지면서 핸드스프링과 팜의 주가는 각각 36%, 13% 씩 상승했다. 전장에서 내년 매출 증가 전망을 밝힌 야후는 이날도 5.24% 상승했으며 아마존닷컴과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각각 2.68%, 3.52% 오른 채 장을 끝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 가운데서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업체들은 소폭 올랐으나 BEA시스템스나 지벨, 베리타스 등은 각각 6% 상승,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오라클은 모건 스탠리가 '매수기업 명단'에서 자사를 제외함에도 불구하고 2%오른 14.87에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