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아프칸 전쟁 조기 종료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에 비해 5.16P(0.97%) 내린 524.76에 장을 마쳤다. 전장에서 A.G.에드워즈의 애널리스트들로부터 투자등급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 주가가 하락했던 인텔은 이날 나스닥에서 1.18% 상승한 30.99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인텔의 최대경쟁업체인 AMD는 주가 변동이 없었다.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전날보다 3.88% 오른 27.32에 장을 마친 가운데 램버스와 텍사스 인스투르먼트도 각각 12.34%, 1.01%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주는 1.1% 내린 38.84달러에 마쳤으며 노벨러스와 램 리서치도 각각 3.3%, 1.6% 하락했다. 주문형반도체(ASIC) 업체들도 현저한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라와 자일링스, 래티스 등이 1-3%대의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LSI 로직은 8.3% 내린 17.2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