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박정욱 애널리스트는 19일 이스턴테크놀로지가 올 실적의 3분의 1을 배당할 계획이어서 올 순이익이 41억원에 달할 경우 주당 배당금은 287원(액면가500원)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스턴테크놀로지의 주력제품인 LED디스플레이 모듈이 만도공조의 김치냉장고 신모델 교체와 판매호조로 올해 매출액이 57% 증가할 전망이라고말했다. 김치냉장고의 경우 아직 보급률이 3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3년 정도는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여기에다 LCD TV는 이탈리아에 납품을 시작해 앞으로 추가주문이 예상되고 일본호스피탈리티사와는 16만5천대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그는 전했다. 또 이스턴테크놀러지가 창업이래 차입금이 전혀없고 매출채권 비중이 조금 높긴하지만 부실채권 위험이 매우 작다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만도공조가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내년 3월 공장이전 후 생산능력을 50% 수준 늘릴 예정이라고 전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준 수익이상(아웃퍼폼)'으로 적정주가는 1만2천600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