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 홍완순 ] 현대증권이 이달초 출시한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인 "You First플러스"는 데이 트레이더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 최초의 변동성 분석,옵션전략주문강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안정된 수익을 보장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시스템은 최첨단 금융공학적 기법을 도입,선물.옵션기능을 대폭 강화한게 특징이다. 옵션 관련 이론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변동성 콘"도입은 국내 증권사 최초다. 데이 트레이더 급증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그만큼 위험성이 높아져 현재 가격의 적정여부를 판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부각되고 있다. 변동성 콘은 데이타 분석이론을 적용,현재가의 상대적 고저를 파악할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옵션전략 주문도 강화했다. 헤지거래나 스프레드 거래시 시간을 절약해주는 기능으로 투자자가 적정한 이론가를 제시하면 이에따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제시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만들어진 아이콘에 적정 이론가를 입력하면 맞춤형태의 구성포지션이 자동으로 뜬다. 변동성 분석을 가미한 것은 이 시스템의 "백미"다. 변동성 분석은 대규모 매매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펀드매니저들이 활용하던 기법이다. 조건지정주문도 자랑거리다. 일정한 매도.매수조건을 지정해놓으면 시세가 지정값에 근접할 경우 자동으로 뜨는 매매창을 통해 한번의 클릭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일정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절매를 위해 더없이 유리한 시스템이다. 현대증권의 사이버시스템은 현물거래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위해 개인의 맞춤투자환경을 꾸밀수 있는 맞춤서비스 "스탠다드 버전"시스템 트레이딩과 다양한 조건의 종목검색툴을 제공하는 "드림버전" 타 트레이딩시스템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한 "스피드버전"을 선보였다. "리사이징" 기능은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수 있다. 일반적인 화면에 나타나는 글자보다 큰 글씨가 요구되는 사용자 전용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화면을 사용자 편의대로 조정할수 있도록 7가지의 화면메뉴를 구성해 놓고 있다. 이밖에 40개의 기술적 지표를 가진 차트기능,자산평가,업계 최초의 타금융계좌통합메일서비스(PFMS)등도 자랑거리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최근 데이트레이드들의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며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12월초에는 주문만을 위한 종합화면과 3개이상의 차트를 한창에 띄워 볼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