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자 도어 잠금장치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1985년에 설립돼 17여년간 자동차 도어부품 개발에만 주력해 왔다.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메이저급 자동차 제조업체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은 50% 이상에 달한다. 최근 국내 자동차 메이저들이 부품 납품업체를 다각화시킴에 따라 업체간 입찰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납품 업체들로선 협상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회사측은 이런 추세를 감안해 매출처 해외 다변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지난 97년부터는 중국 인도 일본 호주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유가증권신고서상에는 관계사의 재무상태에 따라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하나엔지니어링 등 3개 관계사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자본이 잠식된 상태다. 올해 수익성은 지분법 평가에 따라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기업인 평화크랏치공업의 지분 39.32%를 포함,김상태 사장 등이 79.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창투사인 인사이트벤처도 6.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