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용 중계기를 만드는 업체다. 1995년 거성정보로 출발해 지난 99년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중계기는 기지국보다 비용은 적게 들면서 통화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주간사 증권사의 분석이다. 지하철 지하상가 등 전파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지역에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 등 이동통신 사업자가 주요 고객이다. 신규사업으로 불요파(不要波)발신원 추적시스템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휴대폰으로 통화할때 중계기 등의 고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최근 개발해 상용화에 착수한 단계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유가증권신고서에는 매출채권 비중이 높은 점이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매출채권 잔액은 상반기 매출의 44%에 해당하는 24억원에 달하고 있다. 매출채권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으면 수익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세한 사장과 특수관계인 6명이 57.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5개의 법인과 42명의 개인이 각각 11.49% 및 31.35%를 갖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