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5개월 보름만에 9조원을 넘어섰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960억원 증가한 9조177억9천만원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이 9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 5월31일(9조275억원) 이후 처음이다. 올들어 고객예탁금 최고치는 9조5천146억원(5월24일)으로 당시 종합주가지수는622.28이었다. 시장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이 9조원을 돌파함으로써 지난 1월과 4월 랠리때와 같은 유동성장세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