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 강세와 발맞춰 상승전환한 뒤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13분 현재 68.58로 전날보다 0.25포인트, 0.37% 올랐다. 개인이 290억원 가까운 순매수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0억원과 35억원 매도우위다. 상승과 하락종목이 300개 전후로 비슷한 수준이다. KTF가 소폭 오르며 4만원대를 회복했고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도 동반 강세다. SBS, 아시아나, 모디아 등도 2~3% 오르며 지수상승을 돕고 있다. 전날 등록한 이니텍, 삼영엠텍, 영우통신 등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신규종목 강세가 두드러진다. 새롬기술이 하한가를 지속하고 있으나 다음, 한글과컴퓨터는 내림폭을 줄여가는 양상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