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 증권은 16일 지난 10월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함에 따라 한국 정부의 정책기조가 경기 부양쪽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CSFB는 단기적으로 볼 때 한국 경제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정부가 금리 인하 등 좀 더 적극적인 경기 대응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내년 상반기까지 50-75bp수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SFB는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 10월 실업률은 3.5%로 전달보다 0.1%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면서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실업률은 4-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SFB는 또한 한국 정부의 설명대로 20대는 취업감소로, 30대와 50대는 비경제활동인구로 있다가 구직활동에 나선 사람이 많아져 실업자가 증가한 측면이 있다면서또다른 원인은 수출 부진과 국내 수요 부진에 따른 경제 침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