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미국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치솟았다. 15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늦은 오후 전날보다 0.77엔 오른 122.32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0센트 내린 88.19센트를 가리켰다. 전날 10월 소매 판매지수가 높게 나온 데 이어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건수, 필라델피아지역의 일반 기업활동지수도 긍정적으로 나와 달러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 지표가 호전되면서 미국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의 한 주 동안 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8,000건 준 44만4,000건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일반 기업 활동지수는 마이너스 20.2를 가리켜 전달의 마이너스 27.4보다 호전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