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은 올해 하반기 연기금 위탁투자분 6천억원을 맡아 운용할 투자기관으로 삼성투신 등 19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먼저 순수주식형 운용 자금 3천억원을 삼성투신, 교보투신운용, 템플턴투신, 하나알리안츠투신, 한국투신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밸런스.코스모.현대해상.CBF투자자문 등 10개사에 위탁할 예정이다. 또 자산배분형 운용자금 1천200억원이 주은투신운용, 마이다스자산운용, KTF자산운용, 한셋투자자문 등 4개사에, 중소형주 운용자금 1천800억원이 서울투신, 신영투신, 현대투신운용, 메리츠.한가람투자자문 등 5개사에 각각 맡겨진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들 투자기관은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63개사 가운데 서류심사,현장실사,제안서설명회 등을 거쳐 선정됐으며, 평가순위에 따라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까지의 자금을 위탁받아 향후 2년간 운용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