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에 투매사태가 나타나며 금리가 이틀째 폭등했다. 15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8%포인트(28bp)나 뛰어오른 연 5.53%에 마감됐다. 국고채 금리가 연 5.5%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월31일(5.58%)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10월 소매 매출 상승폭이 지난 9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채권가격이 오전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또 오후들어서는 빈 라덴 체포설,미국 스왑시장에서의 금리 상승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금리 상승폭이 확대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