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18360](대표 이승우)은 무선 환자관리 솔루션 개발업체인 이헬스컨설팅(공동대표 서현정.정진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병원무선 모바일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이헬스 컨설팅은 자사의 무선 환자관리 솔루션인 `Mchart'를비롯, 처방전달시스템(OCS)과 무선 개인휴대단말기(PDA)를 직접 연동시켜주는 미들웨어 솔루션 `Argo2000' 등 관련 기술을 메디슨에 제공키로 했다. 또한 메디슨은 기존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메디슨은 병원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의사나 간호사가 무선 PDA를 이용,병원의 처방전달 시스템 등 각종 데이터베이스(DB)와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진료와입원환자 회진 등의 절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찰시 환자의 병력, 기존 처방내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처방이 가능해진다고 메디슨은 덧붙였다. 현재 이 시스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8월 이대 동대문 병원이 구축, 환자관리에 이용하고 있다. 메디슨 에코넷 사업부 이선주 대표는 "이헬스컨설팅의 시스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병원 전체 진료과목에 적용하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향후 시장성이 높다"며 "해외 영업망과 해외전시회 참여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