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5일 테크노세미켐이 TFT-LCD용 에천트와 세정액의 수요증가로 올해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도원 연구원은 "반도체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TFT-LCD관련 혼산과 에천트이 판매확대로 외형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19.7%와 8.4% 증가하고 내년에도 각각 29%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또 지난 10월 독일의 머크와의 전략적 제휴로 2차전지 전해액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초기단계의 매출 기여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테크노세미켐이 반도체 정공정 재료 대표업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관련 기업 주가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