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민 < 한양증권 기업금융1팀 차장 > 신화인터텍(주)는 1977년 설립 이후(법인등록 1988년 5월) 20년 이상 산업용 특수접착 테이프 생산에 주력해 왔습니다. 특히 1983년 삼성전관(現 삼성SDI)에 대한 납품을 시작으로, 당사는 TV 및 PC Monitor 브라운관용 Tape에 제품을 특화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 국내 3대 브라운관 생산업체인 삼성SDI, LG전자, 오리온전기에 모두 납품하는 것은 물론, 브라운관용 Glass Tape의 경우 국내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는 등 독점적인 우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당사는 상당 기간 국내 브라운관용 Tape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980년대 초반부터 국내시장을 개척해 온 선점효과 2) 12-18년의 대기업 납품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 및 가격경쟁력 3)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데 따른 진입장벽 동사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국내 최초로 전자조리기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동 제품은 전자유도 가열방식(Induction Heating)에 의해 그릇 자체를 발열하도록 하는 제품으로 화재, 폭발의 위험이 없이 높은 열효율을 내는 차세대 첨단 주방기구이며, 1990년대 중반 이후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사는 1997년 10월부터 5년간 산업자원부 산업기반기술 개발 과제를 한국과학기술원(KIST)에 위탁하여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를 이용한 2차전지 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일부 Sample에 대한 Test가 진행되는 단계입니다. 2003년부터는 당사의 PTC 사업이 외형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1999년 매출액은 185.7억원, 경상이익 19.6억원, 당기순이익 15.1억원이며 2000년 매출액은 197.4억원, 경상이익 25.1억원, 당기순이익 18.8억원이었으며 2001년 반기 실적은 매출액 89.3억원, 경상이익 13.8억원, 반기순이익 8.9억원으로 과거 매출 발생 추이를 보면 상반기에 45%, 하반기에 55%를 보이고 있어 주간사인 한양증권(주)가 추정한 2001년 매출액 203억원, 경상이익 23.2억원, 당기순이익 16.2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동사는 대표이사 이용인 외 3인의 주식 78.72%가 2년간 보호예수되어 있으며 벤처금융인 현대캐피탈의 주식 7.5%도 3개월간 보호예수되어 있습니다. 전방산업인 세계 브라운관 수요가 향후 3~4년간 연평균 4% 수준 증가할 전망이고, 특히 2002년 하반기 이후 Digital TV의 활성화에 힘입어 DVT 등에 대한 신규수요로 기존 Tape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되며 2003년부터 PTC 사업이 외형성장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전자조리기 사업부문도 2002년까지 다양한 제품개발 및 시장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2003년부터는 국내시장은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전자조리기의 영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