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가 건설주에 집중, 건설업종지수가 60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14일 거래소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 6.28% 급등한 60.40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8월 23일 이래 처음으로 60선을 넘어섰다.

건설업종 상승은 현대건설에서 촉발, 저가 건설주로 확산됐다. 외국인 매수세를 받은 현대산업이 7% 이상 올랐으나 대림산업, LG건설 등 우량 건설주는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8.24% 상승, 지달 5일 이후 처음으로 3,000원선을 넘었고 남광토건, 서광건설, 신성우, 삼익건설, 벽산건설우, 고려산업개발, 청구 등 저가주가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장관계자들은 건설주 급등을 특별한 요인이 있기보다는 순환매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면서 그 동안 많이 오른 보험, 은행, 증권주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허문욱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가격 메리트로 강세를 보이면서 저가 건설주가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어느 정도 추가 상승 공간이 있으나 펀더멘털에 기초한 상승이 아닌 만큼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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